국내 폴리실리콘(Polysilicon) 시장의 각축전이 심화되고 있다.
OCI를 비롯해 웅진폴리실리콘, 한국실리콘, KCC에 이어 삼성정밀화학, 한화케미칼, LG화학의 진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진출을 선언한 국내기업 대부분이 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양산이 이루어지는 2013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기업들과 국내기업들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폴리실리콘 시장에서는 원가경쟁력과 고순도제품 생산 기술력 확보를 생존을 위한 핵심요소로 꼽고 있는 가운데 기존기업들은 장비 개발과 제조공정 개선, 가스 리사이클 방법을 통해 원가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고, 신규기업들은 차별화된 제조공법을 도입해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신규기업들의 양산이 이루어지는 2013년 이전까지는 OCI를 비롯해 글로벌 6개 메이저가 세계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6개 메이저의 신증설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태양광 시장이 2010년 16GW에 이어 2011년 20GW를 무난히 돌파해 폴리실리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수요가 큰 중국이 태양전지와 모듈을 적극 증설하고 있는 반면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적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프, 도표<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태양전지 생산능력><세계 폴리실리콘 수급 전망><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폴리실리콘 가격추이><세계 폴리실리콘 수급동향><국내 폴리실리콘 생산계획><태양광 산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