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5일 오후 울산지역 정전사태 잇달아 … 중산산업단지는 피해
화학뉴스 2011.09.16
9월15일 오후 울산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5만여가구에 전기가 끊기고 일부 산업체의 조업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한국전력 울산지점은 오후 3시13분께 남구 삼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중구, 북구, 울주군 대부분 지역에 차례로 전력 공급이 끊겨 5만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남구 공업탑 일대와 무거동 정광사 사거리 등 울산시내 410여개의 신호등 가운데 110여개가 꺼져 교통 혼잡을 빚었고 시 외곽의 신호등은 대부분 고장났다. 아파트와 상가, 백화점 등에도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남구 신정동 현대홈타운아파트 3단지에는 오후 4시부터 정전돼 900여가구가 50분간 불편을 겪었고, 일부 주민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북구 화봉동과 남구 무거동, 울주군 범서읍 일대의 아파트와 상가에서도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50여건이나 울산소방본부에 접수됐다. 북구 중산산업단지의 20여개 제조기업들은 전력이 끊기면서 조업이 중단돼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석유화학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남구 울산석유화학공단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구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울산점의 엘리베이터는 순간정전으로 멈춰 섰고, 일부 학교는 정전으로 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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