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55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잡스의 창의력과 무한한 갈망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화학저널도 20년 전 창간했을 당시부터 애플컴퓨터를 사용해 편집했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은 알지 못했으나 IBM 컴퓨터가 그래픽이나 디자인 계통에서 애플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잘 인식할 수 있었다. 다만, 애플컴퓨터가 너무 비싸고 편집 프로그램도 고가에 구입해야 했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장삿속이 지나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 스티브 잡스가 천재라고 평가받으면서도 고집이 세고 인색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동반하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국내 화학산업계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석유화학을 비롯해 정밀화학, 무기화학 등 어떻게 보면 비슷한 프로세스를 통해 비슷한 화학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점에서 창의력이라고는 찾을 구석이 없는, 꽉 막힌 쥐구멍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선진 화학기업을 중심으로 특수화학제품이라는 차별제품을 공급해 높은 가격을 받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글로벌 수급에 따라 가격이 요동치고 경영 또한 스스로의 철학이나 관리능력보다는 세계시장의 흐름에 따라 좌우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용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어 특수화시킬 수 있는 여지는 여기저기 널려 있고, 특수화학에 전자화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측면에서는 고리타분하다는 기존 관념의 한계를 벗어던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연료전지를 타고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가 도로를 점령할 날이 멀지 않았고, 석유자원이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면서 태양광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화학산업이 창의력의 본산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때도 있다. 그러나 창의력이 발휘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스티브 잡스가 남긴 한 구절 <언제나 우직한 마음으로 언제나 갈망하는(Stay Hungry, Stay Foolish)>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 화학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언제나 우직하게 언제나 갈망할 수 있는 푸근한 마음과 정진하는 자세가 함께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는다. <화학저널 2011년 10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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