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태양광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상남도 김해에 들어설 <김해 골든루트(Golden Root) 일반산업단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월13일 발표했다.
산업단지는 5600억원이 투입돼 150만㎡ 부지에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며, 입주하는 모든 기업의 공장 지붕에는 태양광발전 시설이 설치된다.
태양광발전 시설은 10㎿급으로 에스에너지, 한국중부발전, KB자산운용, 대홍테크뉴, 탑인프라솔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340억원을 들여 구축하며,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1만3140㎿로 6100여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5개 기업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준공되는 2012년 말에는 70% 이상 입주를 완료해 전체 산업단지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