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가격은 FOB Korea 톤당 1322달러로 10달러 하락하며 2011년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세는 1월 초 1386달러로 출발했으나 2월에는 원료 벤젠(Benzene) 가격이 1100달러대의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14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원료코스트 상승으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3월 중순 건축자재의 난연 규정을 강화하면서 EPS(Expandable Polystyrene) 생산이 크게 줄면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1300달러대로 떨어졌다.

4-5월에는 동북아시아 SM 플랜트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동남아시아ㆍ중동의 가동중단이 속출하면서 공급부족으로 1470달러에 육박했다.
이후 재가동하며 1300달러대로 밀려났으나 Shell Chemicals과 BASF의 합작기업인 Ellba Eastern이 싱가폴 소재 SM 55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하데 이어 국제유가가 강세로 벤젠 가격이 1100달러대로 상승한 영향으로 8월에는 150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 및 유럽 경기가 악화되면서 중국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급락세로 전환도 9-10월에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1300달러가 붕괴되고 1200달러대를 형성했다.
12월 들어서는 원료코스트의 상승으로 130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2012년에도 다운스트림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다만, SM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3-5월에 집중돼 있어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해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