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만 1000억배럴 매장 심해유전 … 해안으로 밀려오지는 않아
화학뉴스 2012.02.02
브라질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브라질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Petrobras(페트로브라스)는 “남동부 상파울루에 속한 해안에서 300km 가량 떨어진 산토스만 심해유전의 한 광구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다”고 2월1일 발표했다. 해당 광구는 Petrobras가 개발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원유 유출은 해저 214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Petrobras는 “유출사고로 160배럴(2만5500리터) 분량의 원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원유가 해안으로 밀려오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심해유전은 산타 카타리나, 파라나,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피리토 산토 주 등에 접한 대서양 연안에 길이 800㎞, 넓이 110㎢에 걸쳐 해저 5000-8000m 지점에 펼쳐져 있으며, 전체 매장량은 최대 1000억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2011년 11월 미국의 정유기업 셰브론이 리우데자네이루 주 캄포스만의 해저 1200m 광구에서 굴착작업을 하다 원유 유출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로 2400배럴의 원유가 흘러나와 셰브론은 막대한 벌금을 추징당하는 한편 심해유전 개발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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