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3월14일 "경제발전에 따라 빈부격차, 부패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체제 개혁 뿐만 아니라 정치체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집값이 여전히 합당한 수준보다 높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일성이 흘러나온 후 PVC 시장이 움칠했고 EPS 및 SM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PVC 및 EPS는 건축자재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SM은 EPS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중국 총리가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긴축금융을 완화할 뜻이 없음을 내비추었다고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까지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중국 수요가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지는 오래됐다. 특히, 국내시장은 이미 중국에 종속돼 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의 60-70%를 수출하고 수출량의 50-80%를 중국으로 내보내니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건축경기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중국 대도시의 집값은 원자바오 총리의 일갈이 나오기 이전인 2012년 2월에도 5개월째 떨어졌으며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0개 대도시 가운데 45곳의 집값이 내려갔으며 22곳은 변동이 없었고 오른 곳은 3곳에 불과했다. 중국이 2009년 부동산 열기 단속에 착수한 후 처음으로 2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전문가들은 당국이 정책을 바꿀 때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원자바오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까지 부동산 규제를 지속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일부 지방 정부들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빈부격차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이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풍향계로 국내총생산(GDP)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40개 산업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부에서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기침을 시작하면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이미 독감에 걸려 생사를 헤매야 하는 지경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화학저널 2012년 4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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