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용 제올라이트(Zeolite)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국내 제올라이트 생산기업들은 액체세제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수요 감소, 저가 중국제품과의 경쟁으로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 세제 생산기업들이 제올라이트를 망초나 소다회 등으로 대체하고 있고, 최대 시장인 일본은 코스트 절감을 위해 중국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복층유리용, PSAㆍVSA용이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합성세제용 수요 쇠퇴기 돌입
국내 제올라이트 생산기업은 국내수요 침체와 중국제품 유입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말용 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제올라이트는 금속용 포집체로 경수를 연수화하고 입자를 코팅하는 기능을 수행해 세제시장 성장과 함께 호조를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액체세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분말세제 수요가 줄어들어 제올라이트 수요도 동반 감소하고 있다.
제올라이트 생산기업은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세탁세제용 수요 감소에 따라 킬레이트제(Chelate Agent) 또는 촉매용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