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원 투자 벨기에 앤트워프에 … 자동차 경량화 소재 중점투자
화학뉴스 2012.06.13
독일계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총 7500만유로(약 1100억원)를 투자해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신규 고성능 폴리아마이드(Polyamide) 중합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6월12일 발표했다.폴리아마이드 중합능력은 9만톤으로 2014년 1/4분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랑세스는 “고성능 플래스틱을 자동차 엔진 어플리케이션, 프론트 엔드, 페달 등 자동차부품의 금속 대체소재로 적용함으로써 자동차를 경량화하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앤트워프 플랜트는 원료 카프로락탐(Caprolactam) 생산기지와 인접해 있어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 랑세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 소재 중 하나로 플래스틱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유리섬유도 앤트워프에서 생산하고 있다. 앤트워프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모든 플래스틱제품은 세계 작지의 컴파운딩 공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두레탄(Durethan®) 브랜드로 출시된다. 랑세스의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고성능 플래스틱은 친환경 이동성(Green Mobility)을 주요 화두로 삼은 랑세스 전략의 중심”이라며, “세계 고성능 플래스틱 수요가 2020년까지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랑세스의 폴리아마이드 중합 플랜트 건설은 내실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최근 2년간 고성능 플래스틱 부문에 1억8500만유로를 투자하며 생산설비를 크게 확장했고, 1억2500만유로는 폴리아마이드를 포함 앤트워프에 투자했다. 랑세스는 현재 미국 개스토니아(Gastonia)와 브라질 포르토 펠리즈(Porto Feliz)에도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2년 1월에는 인디아 자가디아(Jhagadia) 소재 고성능 플래스틱 공장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독일 함-우엔트롭(Hmm-Uentrop)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했고 2011년에는 앤트워프 소재 카프로락탐 생산능력을 22만톤, 유리섬유는 6만6000톤으로 10% 가량 증설했다. <화학저널 2012/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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