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가격은 7월6일 FOB Korea 톤당 980달러로 83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시세는 지나치게 하락한데 대한 반발과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폭등세로 돌변해 1000달러에 육박했다.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및 두바이(Duabi)유가 1달러 가까이 하락했으나 브렌트(Brent)유는 98달러 후반으로 4달러 이상 폭등했다.

하지만, CFR SE Asia는 979달러로 45달러 상승하는데 그쳤다.
동남아시아의 에틸렌 수요가 별로 살아나지 않고 있고, 동북아시아도 일본 및 타이완의 공급이 타이트한 편이나 수요가 호조로 돌아서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틸렌 가격 폭등은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본 무역상 및 중국 유통상들이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하를 빌미로 폭등을 유도한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Formosa Petrochemical이 6월 말 No.2 크래커를 재가동한데 이어 7월10일 No.3 크래커도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동북아시아 공급에 일시적으로 숨통이 트인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Formosa가 재가동 크래커를 다시 정기보수한다해도 수급타이트로 연결되지는 않아 아시아 현물가격이 100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