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폴리머(Polymer) 수입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폴리머 수입은 5월 소폭 증가했으나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6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의 경착륙이 불가피해 중국의 폴리머 수입 역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는 4월 7만2716톤에서 5월 8만2199톤으로 증가했으나 6월 7만5326톤으로 다시 감소했다.
HIPS(High Impact PS)도 4월 2만727톤으로 급감한 후 5월 2만5142톤으로 증가했지만 6월 2만2492톤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수요 감소와 원료코스트 하락으로 4월 12만2194톤으로 감소한 후 5월 14만8381톤으로 급증했으나 글로벌경기 침체의 여파로 6월 13만8043톤으로 다시 급감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역시 3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5월 1만8323톤으로 증가했으나 수요 감소로 6월 1만3633톤으로 급감했다.
한편, 중국의 EPS(Expandable PS) 수출은 4월 2만2351톤으로 감소했으나 5월 2만6277톤, 6월 2만6599톤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