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합섬원료 수입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2012년 7월 EG(Ethylene Glycol) 수입량은 58만973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했으나 6월에 비해서는 3% 줄었을 뿐만 아니라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11년 10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60만톤 이하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처음으로 EG 수입이 80만톤을 초과해 공급과잉이 우려됐으나 수입물량 조절로 수급균형이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다.
다만, 1-7월 EG 수입량은 472만216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북미의 겨울 온난화 현상으로 발생한 잉여물량이 중국시장에 대량 유입됐기 때문으로 1-3월 수입량은 폴리에스터(Polyester)의 성장속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에 머물렀다.
7월 TPA(Terephthalic Acid) 수입량은 45만4068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5% , 6월에 비해서는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수입량도 356만7422톤으로 2% 감소했다. 자체 생산능력이 증가하면서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CPL(Caprolactam)은 7월 5만8049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9%, 6월에 비해서는 29% 증가했다. 1-7월 수입량도 46만1427톤으로 32% 늘었다.
CPL은 자체 생산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해 다운스트림에 과다한 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섬유용 나일론 칩도 타이완 등지로부터 활발히 수입하고 있으며, P-X(Para-Xylene)는 7월 수입이 57만5700톤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