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피 확대해 특급호텔에 납품 … 접착제ㆍ비누의 원료로 사용
화학뉴스 2012.11.16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조상철 부장검사)는 원산지를 속이고 중량을 늘린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을 들여와 판매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 등)로 수입업자 홍모(55)씨와 해당업체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월15일 발표했다.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5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중국에서 가공한 냉동샥스핀 8만1648㎏을 들여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뒤 국내 특급호텔 중식당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불량 샥스핀을 판매하면서 거래를 유지하고 하자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2009년 9월 서울시내 유명호텔 중식당 주방장에게 현금 500만원을 주는 등 22차례에 걸쳐 호텔 측과 유통업자 등에게 2894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홍씨는 주로 중국산보다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는 홍콩이나 인도네시아로 원산지를 둔갑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공장에서는 샥스핀에 화공약품을 처리해 부피를 부풀리고 이른바 물 코팅(일명 글레이징)을 한 뒤 급속 냉동하는 방식으로 15㎏짜리 샥스핀을 20㎏으로 늘렸으며, 중량이 늘어난 샥스핀 8만1540㎏을 판매했다. 홍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샥스핀의 제조일자를 조작해 호텔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한국관광용품센터(KTSC) 등에 판매하기도 했다. 사건을 수사한 부산 해양경찰서는 “샥스핀에서 규소와 나트륨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봐서 식품에 첨가해서는 안 되는 메타규산나트륨(Na2O·SiO2·nH2O)을 사용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등 현지공장에서는 접착제나 세탁비누 등을 생산할 때 쓰이는 메타규산나트륨을 사용해 샥스핀 부피를 부풀리고 모양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규산소다를 섭취하면 신체에 심각한 영향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호흡기나 피부에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청 기준에 따르면, 메타규산나트륨은 식용 유지류의 여과보조제 목적 이외에 사용할 수 없으며, 식품류에 들어갔을 때는 완전히 제거해야 하지만 잔존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별도의 검사법은 없는 상태이다. 검찰은 홍씨에게서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호텔 주방장과 중량 부풀리기를 시도한 다른 관련업체 2곳 및 업주를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16>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