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eji 플랜트 사고로 SAP용 수요 급감 … 수출 수익성은 의문
화학뉴스 2012.11.29
일본은 Nippon Shokubai의 Himeji 플랜트 사고로 가성소다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수요처인 SAP(Super-Absorbent Polymer) 생산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해결을 위해 다른 용도로 판매를 확대하거나 수출도 고려하고 있으나 현재 수요동향 및 환율로는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성소다는 화학제품 뿐만 아니라 종이ㆍ펄프, 화학섬유, 알루미나. 식품, 금속, 전기ㆍ전자, 의약ㆍ농약,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소재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SAP 제조에 투입되는 알칼리원으로 수요가 급증해 일본 수요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Nippon Shokubai의 SAP용 가성소다 수요는 약 10만톤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을 Himeji 플랜트 인근에서 공급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소다는 전해설비에서 염소와 함께 생산되기 때문에 염소와의 균형을 맞춰 생산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염소 유도제품 가운데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PVC(Polyvinyl Chloride)로 경쟁이 치열해 메이저 2사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일정한 전해설비도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지만 가성소다 수요가 침체되면서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봄에는 4년만에 가성소다 가격을 인상했다. 생산코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력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자 더 이상의 수익성 악화를 막으려는 계산으로 판단된다. 반면, 아시아는 염소 유도제품 수요가 침체되면서 전해설비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가성소다 수급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환율로는 일본이 가성소다를 수출해도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Nippon Shokubai에 납품하던 가성소다 생산기업은 가동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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