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1일부터 2차 감축 개시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인준
화학뉴스 2012.12.11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교토의정서를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11월26일부터 12월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2013-2020년 선진국의 온실가스 의무감축을 규정하는 교토의정서 개정안이 채택됐다. 개정안이 채택됨에 따라 EU, 스위스, 노르웨이 등 선진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1월1일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차 공약기간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신 기후체계 및 2020년 이전 감축상향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2013-2015년간 매년 최소 2회의 회의를 개최해 2015년 5월까지 협상문안의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당사국들은 2013년 3월1일까지 국별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이 온실가스 감축 대열에서 빠짐으로써 연장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사무국 유치가 만장일치로 인준되었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장기재원 조성 워크프로그램이 1년 연장됐으며,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장기재원 1000억달러 조성을 위해 자금조성계획에 대한 전략과 접근법을 19차 당사국총회에 제출해야 한다.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9)는 2013년 11월11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2/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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