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인 벤조피렌(Benzopyrene)이 함량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유해물질의 위해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농심의 <너구리> 라면 스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회수조치를 내렸으나 라면 스프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이 설정돼있지 않아 함량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벤조피렌 검출 영향으로 식품에 대한 규제가 확대되고 있고 유해물질이 함량기준을 초과해 검출될 때는 관련제품 회수는 물론 영업정지 처분까지 내리고 있으나 함량기준이 없는 식품에 대해서는 처벌이 모호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벤조피렌은 콜타르(Coal Tar)에 함유돼 있거나 석유화학제품의 부산물로 생성되며 수질, 토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산업적 측면에서 규제를 명확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정부는 식품의 유해성에 치중해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