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EOA 사업 고집 "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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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3년간 판매량 30% 감축 권고 … 전경련 통해 거부 표명
2012년 1월 23일/1월 30일
중소기업 적합품목에 유기 계면활성제인 EOA(Ethylene Oxide Additive)가 선정되면서 호남석유화학과 중소기업들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에게 앞으로 3년간 NPE(Nonyl Phenol Ethoxylate) 계열 철수를 포함한 EOA 내수 판매량을 매년 10%씩 감축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2011년 12월28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호남석유화학에게 2012년 3월31일까지 NPE계열 EOA 사업에서 철수하고 전체 EOA 내수 판매량을 3년간 매년 10%씩 감축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원료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호남석유화학이 EOA까지 생산하면서 시장가격을 주도하고 있다"며 "원료 생산기업과의 가격경쟁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은 수익성 악화를 벗어날 길이 없다"고 동반위의 조정 배경을 강조했다. 호남석유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내수의 32%를 차지하는 대기업이 생산량을 줄인다면 300여개 수요기업들이 피해를 본다"고 반박했으며, 실제로 일부 수요기업들이 동반위에 반대성명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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