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면(Mineral Wool) 시장이 일부 한정된 분야에서만 소비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건축용은 고도의 내화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조선 등 기간산업 불황으로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농업용은 주로 대량재배 농가를 위주로 소비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에서는 코코비트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암면을 석면으로 오인하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시장 5만-6만톤 수준
국내 암면 시장규모는 5만-6만톤 가량으로 추정되며 생산능력은 KCC 3만5000톤, 벽산 2만6000톤으로 1990년대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비중은 선박용 50%, 건축용ㆍ산업용 40%, 농업용 5-10%로 추정되고 있다.
암면은 현무암 등 천연광물을 주원료로 용해로에서 1500-1600℃의 고온으로 용융한 후 원심력을 이용해 인공으로 제조하는 내열성이 높은 광물섬유로 불연성, 경량성, 단열ㆍ흡음성, 내구성이 우수해 건축 및 플랜트 설비의 단열재 및 내화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