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위 kg당 4100Kcal로 에너지 40% 절감 … 2013년 3000대 구축목표
화학뉴스 2013.02.07
LG화학(대표 박진수)의 여수 NCC가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LG화학은 최근 미국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 전문 컨설팅기업인 Solomon Associates가 세계 115개 NCC를 대상으로 벌인 경쟁력 조사에서 에너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월7일 발표했다. ![]() 조사에서 여수 NCC 공장의 에너지 원단위는 kg당 4100Kcal로 나타났다. 다른 NCC기업의 평균과 비교하면 같은 양의 에틸렌을 생산할 때 40%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수준이다. 에틸렌을 100만톤 생산하면 300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둔다고 LG화학은 강조했다. 에너지 원단위는 에틸렌 1㎏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열량을 Kcal로 표현한 수치로, NCC 공장의 기술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LG화학은 “조사 결과는 여수 NCC 공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에틸렌 생산기술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NCC 공장은 공정 특성상 원재료비를 제외한 제조원가의 60%가 에너지 비용일 정도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LG화학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장에서 최초로 분해로 외벽에 첨단 신소재 단열재를 적용하고 배기구 내부구조를 변경하는 한편 폐열 회수설비를 설치했으며,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기에도 폐열 회수설비를 설치해 매월 20억원 규모의 잉여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있다. 박진수 사장은 “에너지 절감은 원가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의 탄소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2014년에는 꿈의 원단위로 불리는 3000대 원단위 공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3/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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