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제가격 700달러로 급등 … 원자재․에너지 비용 증가로
화학뉴스 2013.03.08
인쇄용지 생산기업들이 최근 적자 심화로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시장에 따르면, 최근 국제 펄프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로 국내 1위인 한솔제지의 인쇄용지 부문,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등 인쇄용지 생산기업들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인쇄용지 제조원가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국제 펄프(Hard Pulp) 가격은 2012년 평균 655달러로 강보합세를 유지한 후 2013년 들어 700달러로 급등했다. 국제유가(Dubai유 기준)는 2012년 중순 배럴당 94달러 수준이었으나 2월 110달러까지 올랐고 전력요금도 최근 잇따라 인상돼 원가상승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지 관계자는 “원·부재료와 에너지 비용 등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며 “각종 비용이 크게 올랐으나 종이 가격은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인쇄용지 가격은 2003년 톤당 평균 91만원에서 2011년에는 97만원으로 6% 오르는데 그쳤으나 펄프 가격은 톤당 466달러에서 655달러로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두바이유는 2011년 배럴당 27달러에서 109달러로 올랐다. 해외 펄프 메이저들은 조업을 단축해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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