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지하수 오염사건 지급 평결 … ExxonMobil은 항소계획
화학뉴스 2013.04.10
미국의 ExxonMobil이 지하수를 오염시킨 사건으로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미국 뉴햄프셔의 배심원단은 4월9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정부가 ExxonMobil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2억3640만달러(약 2694억원)의 배상금 지급을 평결했다고 미국언론이 보도했다. 뉴햄프셔 정부를 대리한 제시카 그랜트 변호사는 배심원단이 2시간도 되지 않는 평의에서 배상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xonMobil은 평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ExxonMobil의 레이첼 무어 대변인은 “ExxonMobil은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사실적 근거를 갖고 있다”며 “우리 주장의 정당성이 완전히 입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햄프셔 정부는 MTBE(Methyl tert-Butyl Ether)를 통해 지하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ExxonMobil 등 다수의 석유기업을 고소했으며, 나머지 석유기업들은 소송이 시작되기 전에 모두 합의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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