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장 1위 탈환 가능성 … P-X 증설 경쟁에 지각변동 예고
화학뉴스 2013.05.03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의 8조원대 투자계획이 새 정부 첫 무역통상진흥회의를 계기로 공개되면서 경쟁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구체적인 투자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획대로 투자가 집행된다면 2020년께에는 국내 선두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S-Oil은 제2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부지가 울산 온산공장(제1공장) 인근 한국석유공사 유류 저장설비 터로 무게중심이 쏠림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제2 플랜트 건설계획은 2-3년 전 S-Oil의 모기업인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Saudi Aramco)에서 잠정 결정한 사안이지만 부지확보 문제로 보류돼왔다. 하지만, 5월1일 무역통상진흥회의에서 180만평방미터의 석유공사 유류 저장설비를 지하화하고 부지를 S-Oil에 임대하는 방식의 대안을 내놓음에 따라 S-Oil도 관련논의를 재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Oil이 1단계로 2014년까지 3조원, 2단계로 2016년까지 5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정유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특히, 1960년대 정유에 뛰어든 이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SK이노베이션은 내심 불안해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 정제능력이 하루 84만배럴, GS칼텍스는 77만5000배럴로 S-Oil을 앞서고 있으나 정제능력이 66만9000배럴인 S-Oil이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유부문의 가장 유력한 투자처로 고도화설비를 지목하고 있다. S-Oil은 1990년대 초 국내 최초로 고도화설비를 건설해 하루 14만8000배럴을 처리하고 있으나 이후 다른 경쟁기업들이 잇따라 고도화설비 건설·증설에 나서면서 지금은 GS칼텍스 하루 26만8000배럴, SK이노베이션 21만2000배럴에 이어 3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GS칼텍스가 최근 1조3000억원을 투입해 5만3000배럴 가량 증설한 것을 고려할 때 S-Oil이 총 투자비의 30%만 고도화설비 증설에 투입해도 쉽게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은 증설 경쟁이 일고 있는 P-X(Para-Xylene) 부문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P-X는 S-Oil이 국내 처음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가 시장을 선도했고 현재도 180만톤의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이 2014년까지 282만톤, GS칼텍스가 235만톤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S-Oil이 증설 경쟁에 뛰어들면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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