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신풍제약과 메디커튼 공동연구 … 산·학 첫 사업화 사례
화학뉴스 2013.05.06
포스텍은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팀이 수술 후 나타나는 피부의 유착현상을 막는 <메디커튼>을 개발했다고 5월6일 발표했다. ![]() 포스텍에 따르면, 한세광 교수팀은 신풍제약과 공동으로 생체고분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하이드록시에틸 스타치(Hydroxyethyl Starch)를 이용한 신개념 유착방지제를 개발했다. 메디커튼은 국내 6개 대형병원의 자궁경을 통한 수술 환자 213명과 3개 병원의 복강경 수술환자 91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착방지 효능이 확인돼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됐으며,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승인을 받아 유럽 등 세계 의료시장 진출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복강경·자궁경 수술 후에는 피부나 막 등이 염증에 의해 붙는 유착현상이 발생해 소장폐색, 만성골반증, 장천공 등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나 메디커튼은 수술 후 동반되는 유착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세광 교수는 “연구는 포스텍과 신풍제약의 산·학 연구를 통한 첫 사업화 사례”라며 “앞으로 다양한 나노의약품을 상업화해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광 교수팀은 최근 3년 동안 히알루론산 유도체 및 다양한 생체재료를 이용한 나노의약 개발 논문 33편을 발표하는 등 나노의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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