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로마틱(Aromatic) 시장은 정기보수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P-X(Para-Xylene)는 수요 둔화로 수급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아시아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완료돼 공급과잉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HC페트로켐은 대산 소재 No.2 벤젠(Benzene) 12만톤, P-X 80만톤 플랜트를 기계적 결함에 따라 10-15일간 가동중단했으나 5월15일 재가동해 5월20일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여천NCC도 여수 소재 No.1 벤젠 16만톤, 톨루엔(Toluene) 10만톤, M-X(Mixed-Xylene) 8만톤을 5월12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Idemitsu Kosan은 Chiba 소재 벤젠 57만7000톤, P-X 26만5000톤, M-X 35만3000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아시아 아로마틱 시장의 공급과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여수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 8만톤, M-X 5만톤 플랜트를 5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울산 소재 벤젠 23만8000톤, 톨루엔 29만1000톤, M-X 47만6000톤 플랜트를 5월15일부터 30- 40일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