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에너지 포함 15사 선포식 참여 … 아이디어도 공유
화학뉴스 2013.06.19
LG화학, SK에너지 등 15개 산업별 대표기업이 2013년 여름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절전경영 전파에 나선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별 대표기업,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 100여명은 6월19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포스트타워에서 <산업계 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이밖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고려아연,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효성, 쌍용양회, 현대중공업, 삼성코닝정밀소재, LG전자, 한솔제지, 두산중공업, KT가 참여했다. LG전자는 피크시간대 실내온도를 공공기관과 같은 28도로 높여 하루 피크 전력목표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의 전력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심야전력을 활용해 밤에 얼음을 얼린 뒤 낮에 해빙과정의 냉기로 에어컨을 가동하는 빙축열 냉방시스템을 도입했다. 고려아연은 7-8월 자체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효성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쿨 서머룩>, <쿨 맵시>로 복장을 자율화했으며, 삼성전자와 LG화학은 고효율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현대자동차와 고려아연은 고효율 인버터를 각각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전 임직원인 9만3000여명에게 <쿨 방석>을 깔아줄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비상단계별 산업계 절전표준 매뉴얼을 제시했다.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력 400만-500만㎾) 단계에서는 냉방온도를 26도 이상, 관심(300만-400만㎾) 단계에서는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주의(200만-300만㎾) 단계에서는 조업시간 조정, 펌프 순환계통 차단, 공기정화시설 압력조절 등의 조치를 취한다. 경계(100만-200만㎾) 단계가 되면 최대 수요전력 제어장치를 작동하고, 100만㎾ 미만 <심각> 단계에서는 비상발전기 가동, 냉방 중지, 공기압축기 중지 등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산업부는 철강·석유화학·반도체·제지 등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 대한 에너지 효율향상 가이드 설명회도 개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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