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가격은 6월21일 FOB Korea 톤당 1240달러로 12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합성고무 시장 침체가 심화된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돼 120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했다.
1240달러는 2009년 7월24일 이후 4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CFR China 역시 1260달러로 110달러 폭락했고, FOB Korea와의 차이가 20달러에 불과해 중국시장 침체를 대변했다.
Bangkok Synthetic이 7월 초 2000톤을 현물 공급하면서 구매자를 찾지 못해 저가공급을 수용한 것이 폭락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이 중국의 합성고무 재고 증가에 따라 내수가격을 10% 인하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Sinopec은 중국 전역에 대한 부타디엔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9500위안으로 500위안(81달러) 500위안 인하함으로써 수입가격 기준 1290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수요처들은 8800-9000위안에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인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부타디엔 수출도 5월 1만6458톤으로 전월대비 32% 급감함으로써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의 공급과잉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특히, 미국에 대한 부타디엔 수출이 1-5월 900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4% 격감함으로써 아시아의 공급과잉을 해소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