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가격은 6월19일 CFR China 톤당 102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PVC(Polyvinyl Chloride) 시세는 최대 생산 메이저인 Formosa가 7월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무역상은 “가격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시장에 협상 거래자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CFR SE Asia 가격도 가격 협상이 없는 가운데 톤당 1020달러를 유지했다.
반면, CFR India 가격은 루피의 약세 함께 우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톤당 5달러 하락해 1035달러를 기록했다.

Formosa 관계자는 “7월 거래가격은 6월과 비교해 톤당 30-4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Formosa는 7월 PVC 거래가격을 CFR China 및 CFR SE Asia 톤당 1030달러로 6월과 비교해 30달러 올렸고, CFR India 역시 40달러 올려 1050달러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Formosa는 4-5월 가격을 톤당 120달러까지 내린 후 6월 30달러 인상했고 7월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 관계자는 “비록 인디아에서 우기시즌이 시작됐고, 루피 가치까지 떨어졌지만 인디아 생산기업들의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수요가 견고해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미국산 유입이 제한됨에 따라 Formosa는 7월 PVC 판매량을 6만5000톤 수준으로 6월과 유사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