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4일 국제유가는 캐나다산 원유 공급 차질, 중동지역 정정불안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49달러 급등해  배럴당 95.1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5달러 오른 101.16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 현물은 2.45달러 폭락해 97.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24일 국제유가는 캐나다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상승했다.
캐나다 앨버타의 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주요 오일샌드(Oil Sand) 수출 송유관의 가동이 중단돼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6월23일 레바논에서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무장세력과 레바논 정부군 사이의 교전으로 47명이 사망해 정정불안이 레바논의 남부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은행들이 신용경색을 겪고 있으나 중국 인민은행은 6월24일 유동성이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