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13년 2/4분기에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4분기 매출액이 5조91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015억원으로 0.5%, 순이익은 4010억원으로 7.2% 증가했다고 7월22일 발표했다.
1/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6%, 순이익은 17.8% 급증했다.
석유화학 매출액은 4조5361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4.2%, 영업이익은 3669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매출액은 8132억원으로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85억원으로 21.7% 급증했다.
전지 매출액은 6185억원으로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2억원을 나타내 2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화학 관계자는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효과 등으로 전지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은 나프타(Naphtha) 등 원료코스트가 안정됨과 동시에 고부가 프리미엄제품 중심으로 생산‧시장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전자소재는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편광필름패턴(FPR), ITO(Indium Tin Oxide) 필름 등 주요 전략제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엔저에 따른 원료코스트 하락 등이 개선요인으로 꼽혔다.
LG화학은 “3/4분기에는 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