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료는 당초 부실기업 인수 또는 지분참여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은행이 3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민간기업인 동부/삼성그룹이 총 3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민영화 검토대상기업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비료를 70년대 국가에 강제로 반납하고 실제적인 화학산업의 모기업으로 한국비료의 성장을 예의 주시해 온 삼성그룹의 입장에서는 이번 정부의 방침에 관심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한국비료가 탈비료화 산업으로 정밀화학 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염소유도품 사업은 물론 염소 자체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한국비료가 민영화될 경우 이부문 사업이 크게 보강되어 관련 업계의 강자로 군림하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그룹이 삼성종합화학을 비롯 화학산업을 주력업종으로 정하고 기존 NCC사업 및 합성수지 등 유도품 사업위주에서 탈피,적극적으로 정밀화학산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종합화학이 PVC사업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가성소다/염소, EDC/VCM/ PVC의 계열화 차원에서도 전해조 사업을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삼성그룹은 한국비료 인수가 기필코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럭키 및 현대석유화학 등도 한국비료 인수건을 검토중이기는 하나 물밑 움직임만 활발, 실질적 환경 변화는 예상키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기존에 전해조 사업을 전개해온 한양화학은 한국비료가 민영화될 경우 독점 공급체제에서 민간 기업의 자금력 및 사업 전개활성화로 전해조 능력이 규모화를 갗추어 이원공급체제로의 전환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 | 한국비료의 재무 및 손익상황 | 한국비료 사업부문별 영업 실적 | 한국비료의 자본금 및 경영진 | 한국비료의 생산계획(1993년 하반기) | 한국비료의 생산 및 설비사항 | 한국비료의 제조원가 명세서 | 한국비료 주요생산 제품의 가격변동 추이 | 삼성종합화학의 영업실적 | 한국비료의 부문별 영업 실적 | 삼성종합화학의 매출현황 | 삼성종합화학의 생산능력 및 실적 | 부문별 시장 점유률(1993) | 국내 레이온 F의 수급 현황 | 국내 레이온 F의 지역별 수입 현황 | 원진레이온의 손익계산서 | 동부화학의 대차대조표 | 동부화학의 손익계산서 | 원진레이온 경영정상화 추진 및 폐업 경위 | <화학경제 1993/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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