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염료 시장은 2012년 4000억원 수준을 상회했으나 섬유시장 침체로 성장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염료 수요비중은 섬유염색이 70-80%를 차지하고 있어 섬유 시장에 따라 성장이 좌우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면화, 폴리에스터(Polyester), 나일론(Nylon)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염색은 폐수 등 환경오염 위험성이 있어 유럽의 염료 생산기업들은 환경코스트 상승으로 염료 생산을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이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비용, 높은 인건비 문제로 퇴행길을 걷고 있다.
따라서 염료 수요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고 국내수요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염료 생산기업들은 수출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마저도 중국시장 성장에 따라 주춤하고 있어 성장활로가 막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최근 들어 친환경·기능성 염료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세계 염료 시장도 공급과잉으로 출혈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량 증가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