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부터 본격생산 돌입 … 48-49인치로 대형화 수요 반영
화학뉴스 2013.11.28
LG디스플레이가 2014년 6월까지 중국 광저우 소재 8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 쑤저우 공장 가동을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를 추격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하반기 가동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 10월25일 쑤저우 8세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외적으로 준공시점을 2014년 하반기로 공시했으나 건설 진행상황이 80%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2014년 상반기 생산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2014년 4월까지 월 5만5000장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쑤저우 공장은 최대 생산능력이 월 7만5000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공장 생산물량을 대부분 현지에서 소진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8세대 공장에서 47인치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는 49인치를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쑤저우 공장에서 기존 주력제품보다 확대된 48인치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면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중국에 8세대 공장을 건설한 것은 세계 최대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의미”라며 “중국기업들의 저가공세를 이겨내고 치킨게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3/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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