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B Synthecis 지분 20%로 확대 …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유망
화학뉴스 2014.04.10
대기업들이 바이오‧제약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화학(대표 이규철)은 오히려 투자를 확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4월10일 미국의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기업 FOB Synthecis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42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수화학은 FOB Synthecis의 주식 197만5556주를 보유해 지분율을 20.01%로 확대했다. FOB Synthecis는 에이즈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최우백 박사가 설립한 신약 개발기업으로 10년 만에 세계 최초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수화학이 투자한 FOB Synthecis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는 최소 4조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매년 2만명 이상이 슈퍼박테리아로 사망하고 있으며, 국내 질병관리본부도 2014년에 현행법상 1개로 지정된 슈퍼박테리아를 6개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바이오사업은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FOB Synthecis 지분 확대는 그룹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과 수익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를 내다 본 투자”라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2000년 초부터 항체치료제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화학저널 2014/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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