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기업 재국유화 분쟁 종결 … 자금조달 위해 해외자본 유지 적극화
화학뉴스 2014.06.20
아르헨티나에서 셰일(Shale) 개발 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유수의 셰일자원 보유국으로 석유기업의 재국유화를 둘러싼 분쟁이 끝나 정부가 외국자본 도입을 추진하는 등 셰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2년 5월 Repsol이 보유하고 있던 YPF 주식의 51%를 강제로 국유화해 논란이 일었다. YPF는 1993년 민영화된 국영 석유기업으로 1999년 Repsol이 100% 자회사로 인수한 후 2008년부터 일부 주식을 매각해 정부의 강제 국유화 이전까지 지분 57.4%를 보유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Repsol이 YPF의 수익 및 배당 대부분을 글로벌화에 투입함에 따라 자국 탐광에 대한 투자가 충분하지 않아 에너지 수입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판단해 재국유화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Repsol은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 등에 아르헨티나 정부를 상대로 105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 및 중재를 요청했다. 일부에서는 주장에 차이가 커 합의가 어렵다는 의견을 제기했으나 2013년 11월 아르헨티나 정부가 Repsol에 50억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내부적으로는 Repsol의 투자 전략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보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셰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외국자본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합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YPF를 강제로 재국유화한데 이어 Repsol과의 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외국자본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2013년 6월 발표한 세계 셰일가스 자원량 평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의 기술적 회수가능 물량이 802Tcf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셰일가스 자원 매장량의 70% 이상이 Neuquen 분지에 존재하고 있으며 2개 셰일층 가운데 상대적으로 심도가 얕은 Vaca Muerta에 외국자본들이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미국 Chevron은 2013년 7월 YPF와 광구 2개에 대해 개발계약을 체결했다. 1년 동안 진행하는 1단계에서 100갱을 채굴한 후 결과에 따라 대규모 개발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3월 이미 161갱을 채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2014년 약 16억달러를 투자해 다른 지역에서 170갱을 채굴하기로 합의했으며, 대규모 개발단계로 전환해 앞으로 수년간 1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uquen 주립 석유기업 GyP와 독일 BASF 산하기업은 2014년 1월 광구의 권익을 취득했다. 2년 동안 실시하는 1단계에서 6갱, 2-3년을 계획하고 있는 2단계에서 20갱을 채굴한 후 결과가 좋으면 10년간 33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총 320갱을 채굴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국 Dow Chemical 등 외국기업들이 대부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YPF를 둘러싼 분쟁이 종결됨으로써 해외자본 유치를 적극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aca Muerta를 개발해 정부 계획에 따라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500억-1000억달러가 필요한 등 자금 조달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채굴결과가 비교적 양호함에 따라 아르헨티나 셰일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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