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구글과 헬스케어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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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기기에 어플리케이션·센서 탑재 경쟁 … 혈압·혈당·맥박 측정 화학뉴스 2014.07.04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 IT 메이저 3사가 헬스케어(Health Care) 시장을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IT 메이저 3사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 등에 혈당, 혈압 등을 검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나 센서(Sensor)를 탑재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5월 말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심밴드(Simband)를 공개했다. 심밴드는 심박수, 맥박, 호흡, 혈압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활용해 수집한 건강 정보를 사물인터넷(IoT)망을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한다. 삼성전자는 글루코(Glooko), 이스라엘 벤처기업 등 헬스케어 관련 신생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확대되면 헬스케어 기능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며 “일상에서 자신의 신체 상태를 점검해 편리성을 증진시켜 줄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6월 이내에 운동량, 혈압, 혈당 등 헬스케어 정보를 모아주는 구글핏(Google Fi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서비스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매년 80억달러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지출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2014년 1월에는 눈물 속 혈당 수치를 검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시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애플이 2014년 10월에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 손목시계 아이워치(iWatch)에는 혈압, 혈당 등 건강을 점검하는 10여개의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2014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6에 적용할 새로운 운영체제(OS) iOS8와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헬스킷(HealthKit)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헬스킷은 각종 어플리케이션이나 기기를 통해 측정한 몸무게, 심장박동, 혈압 등 건강정보를 하나로 정리해준다. 2017년 미국 혈당 모니터링 관련 시장은 2조4500억달러로 2012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세계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은 1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원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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