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산, 98년 이중성적
98년 사과산(dl-Malic Acid) 수요기업들이 판매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산의 최대 수요처인 음료 생산기업들은 98년 판매부진으로 사과산 수요가 15-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가격이 높은 주스음료에서 탄산음료로 소비가 전환되고, 100% 주스류와 퓨레음료 등이 크게 감소했으며, 97년에 이어 식혜, 대추 등 전통음료 수요가 큰폭 감소했다. 국내 음료시장은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을 중시하는 풍조에 따라 고급음료 수요가 증가했으나, 98년에는 경제위기에 따라 100% 과즙 함유 고급주스와 병주스 판매액이 3500억원으로 97년대비 20.5% 감소했고, 50% 과즙음료를 신제품으로 발매하는 등 제조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세가 계속됐다. 해태제과는 「갈아만든 배」로 과일음료 시장의 선두를 지켜왔으나, 97년부터 판매감소에 따라 98년 사과산 구매량이 22톤으로 97년대비 10-20% 감소했다. 용산화학과 직거래로 구매하고 있는데 99년에도 구매증가는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표, 그래프 : | 사과산 수급전망 | 음료 시장현황 | <화학저널 1999/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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