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30년간 380억입방미터씩 공급 … 에너지 시장 영향력 확대
화학뉴스 2014.08.22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에서 러시아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오랫동안 문제시돼왔던 중국으로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서플라이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유럽도 현실적으로 당분간 의존도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은 2006년 3월 680억입방미터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에 서명했으나 양국의 교섭이 가격 측면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며 장기화됐다. 2014년 5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Shanghai)를 방문함에 따라 마침내 계약이 성사단계를 맞이해 러시아의 Gazprom과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협정조약에 서명했다. 총 4000억달러에 달하는 공급계약은 러시아가 380억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2016-2020년 공급을 시작해 30년동안 공급한다. 동시베리아의 가스유전에서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건설할 파이프라인 가스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시장가격에 연동하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정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서쪽루트를 활용한 300억입방미터에 달하는 공급계약도 추진하려는 의향을 밝히고 있다. 역사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의 공급계약으로 천연가스 수급 갭 확대가 예상되고 잇는 중국수요를 확보함으로써 러시아는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게 됐다.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중국시장에 유입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 시황에도 영향을 미쳐 아시아 프리미엄도 종료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은 크림반도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2013년 유럽에 공급된 천연가스는 러시아산이 36.2%를 기록하며 2012년 29.1%에 비해 비중이 확대되는 등 현실적으로 러시아 의존도를 즉시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방국가는 크림반도 문제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발동했으나 중심에 선 미국은 산업계에서 제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미제조업협회(NAM)과 미상공회의소(AmCham)은 2014년 6월 하순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등 유력 일간지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는 미국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게재해 오바마 정권과 거리를 뒀다. 미국 산업계는 천연가스를 비롯한 자원에너지 분야에서의 러시아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4/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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