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크릴산 에스테르(Acrylic Ester) 시장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는 주로 메틸 아크릴레이트(Methyl Acrylate), 에틸 아크릴레이트(Ethyl Acrylate), 부틸 아크릴레이트(n-Butyl Acrylate), 2-EH 아크릴레이트(2-Ethyl Hexanol Acrylate)로 분류되며 부틸 아크릴레이트와 2-EH 아크릴레이트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대표 박진수)이 독점 생산하고 있으나 주요 수요부문인 도료, 접착제 시장이 침체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 생산량은 4가지 유도제품을 포함 20만톤 내외로 추산되며, 아크릴산(Acrylic Acid) 증설에 맞추어 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2015년 LG화학의 증설, 2016년 SK종합화학의 신규진입에 맞추어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릴산은 2013년 Nippon Shokubai의 Himeji 플랜트 폭발사고 이후 수급타이트가 심화되면서 아시아 가격이 상승했으나 2013년 중반 이후 공급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