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규제 심화로 EV 시장 확대 … 국산자동차는 EV 출시계획 가뭄
화학뉴스 2014.10.08
국내 자동차기업들은 전기자동차(xEV) 라인업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논의되고 있는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60-70만대를 PHEV(Plug-in Hybrid EV) 이상의 xEV로 판매해야하고 BMW도 15-16만대를 PHEV로 판매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관계자는 “유럽의 자동차 연비규제는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될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기업들은 xEV 개발 및 출시에 의지를 갖고 브랜드입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MW, 아우디(Audi), 폭스바겐 등 독일계 자동차기업들이 연비규제를 앞세워 xEV 시장에 주력하는 것은 대형세단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대형세단 시장은 도요타(Toyota) 조차 판매 비중이 5%에 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BMW, 아우디, 폭스바겐이 유럽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 자동차기업은 국내 점유율 하락에 이어 수출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은 CO2 규제치를 2015년 1km당 130g에서 2020년에는 95g으로 27% 강화할 방침이다. 1km당 1g을 초과할 때마다 총 자동차 판매량에 벌금 95유로를 부과해 100만대를 판매했을 때 1g을 초과한다고 가정하면 1356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기업 평균 연비를 2015년 37.8mpg에서 46.6mpg로 23% 강화한다. 0.1mpg를 미달할 때마다 총 판매량에 5.5달러를 곱한 값을 벌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중국도 평균 연비 규제치를 2015년 100km당 6.9리터에서 2020년에는 5리터로 규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균 연비규제 위반에 따른 벌금은 검토하고 있으나 1가지 차종이 최소 규제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판매를 금지하는 법규를 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xEV 생산 및 판매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기업들은 2016년까지 xEV 라인업을 강화하고 2017-2019년 xEV의 생산을 확대하는 등 xEV 출시를 가속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현대자동차는 “xEV 시장은 2013년 174만대에서 2020년 788만대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면서도 “2020년에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xEV 비중은 7.5%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계획된 xEV 모델 출시 계획 37건 가운데 국내 자동차 기업의 출시 계획은 2015년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자동차 단 1건에 불과해 규제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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