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열도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일본은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차열도료 수요신장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료공업협회(JPMA)에 따르면, 차열도료 출하량은 2011년 1만톤을 돌파한데 이어 2013년 1만3081톤으로 전년대비 13.0% 증가해 6890톤에 불과했던 200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폭증했다.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절전에 대한 의식이 고취됐기 때문이다.
특히, 차열도료는 여름철 절전 및 전력요금 절약으로 이어지는 건축자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도료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차열도료 수요신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머지않아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열도료 생산기업들은 장기 성장을 위해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차열도료는 주로 건축물 지붕 부분에 사용되고 있어 외벽 도장을 제안하는 등 적용부위를 확대함에 따라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도 요구되고 있다.
차열도료는 다른 도료제품과 마찬가지로 경제성장 및 인구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신흥국 시장 공략이 성장성을 좌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