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점유율 20% 목표 … 농축형에 이어 Jell Ball타입 본격화
화학뉴스 2014.12.09
P&G Japan은 Kuraray의 수용성 PVA(Polyvinyl Alcohol) 필름 등을 사용해 2014년 봄부터 일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Jell Ball형 의류용 세제시장 점유율을 20%로 확대할 목표를 발표했다.
일본의 의류용 세제 시장은 약 2000억엔 상당으로 현재 점유율은 9%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양호한 판매추이를 지속하고 있다. 달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분말, 액체에 이은 제3 세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G Japan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특유의 수질과 세탁환경에 맞춘 빠른 혁신과 사이클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G Japan 관계자는 “혁신을 추진하지 않으면 기존 고객도 외면할 것”이라며 “일본시장은 소비자가 상품을 고르는 눈이 깐깐하다”고 밝혔다. Kao와 Lion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초농축타입 액체세제는 시장진출이 늦어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Jell Ball 타입을 전략상품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P&G Japan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 액체세제 분야는 꾸준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어 주역상품으로서 판매를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ell Ball형 세제를 생산하고 있는 Takasaki 공장에서는 생산제품을 해외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어 생산능력에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이다. 인근 국가에서 수출을 비롯한 판매량이 증가하면 설비투자를 추가할 계획이다. P&G Japan 일본법인의 2014년 2/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2013년 2/4분기에 비해 7-8% 가량 판매량이 늘어나며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세 증세와 기상악화 등 영업실적 호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한 요소가 대두한 가운데 매출액은 역대 최고수준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4/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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