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LFP 양극재 사업성과 전무 … 투자 줄이며 속도 조절
화학뉴스 2014.12.15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이 2차전지 소재 사업 존속 여부로 속을 끓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00년부터 10년동안 연구를 지속한 끝에 2010년 중대형 2차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개발한 소재는 LFP(LiFePO4: 리튬인산철) 양극재로 코발트를 채용하던 LCO(Lithium Cobalt) 등 기존 2성분계 양극재보다 제조코스트가 저렴하고 폭발에 대한 안정성이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LFP 양극재는 중국에서 E-Bike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극재 생산기업들이 코발트를 절감하기 위해 NCM(Nickel Cobalt Manganese) 등 3성분계로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LFP 양극재의 사업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LFP 양극재의 사업성에 대해서 좋다거나 나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2성분계 및 3성분계 양극재와는 적용대상이 조금씩 다르고 중국의 소규모기업들의 시장 난입으로 수요가 정확하게 집계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한화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정리를 비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포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한화케미칼 전자공시용 사업보고서에 꾸준히 기재돼 있던 <리튬이온전지용 고용량 층상계 및 고전위 양극활물질 개발 진행 중> 항목이 2014년부터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은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의 개화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져 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것일 뿐”이라며 “2차전지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2010년 울산에 600톤의 LFP 양극재 공장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생산능력을 1만2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사업 확장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LFP 양극재는 다른 LiB(Lithium ion Battery)보다 수명이 길고 폭발위험 등에 안정성이 높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큰 단점이 있다. 시장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고 변동폭도 큰 코발트 수요를 줄여 제조코스트가 저렴한 장점을 내세우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에너지밀도가 낮은 단점이 해결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제조코스트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이 LFP 양극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전기자동차(xEV)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전방산업 뿐만 아니라 양극재 시장 동향이 3성분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2차전지 소재 사업 존속여부를 결정해야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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