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약세로 손익분기점 1400달러 … LG화학은 신증설로 공급과잉
화학뉴스 2015.01.07
2014년 ABS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세는 2014년 1월22일 원료가격이 널뛰기 양상을 보인 영향으로 CFR China 톤당 194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1월 말부터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이 3월12일 CFR China 톤당 1300달러로 125달러 폭락해 CFR China 톤당 1890달러를 기록하며 1900달러를 무너뜨렸다. ![]() ABS는 6월 말까지 CFR China 톤당 1880-1900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SM(Styrene Monomer), 부타디엔이 상승하면서 8월15일 1970달러를 상승세를 이어갔다. ABS 생산기업들은 손익분기점으로 중합코스트 톤당 280달러를 고려하고 있으나 원료와의 스프레드가 230-240달러에 불과해 8월까지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이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와 합작으로 건설한 Huizhou 소재 ABS 15만톤 플랜트를 2014년 4월 신규 가동한 것도 공급과잉을 유발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BS 가격은 국제유가가 8월 말부터 추락하면서 원료 가격에 영향을 미쳐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10월10일 CFR China 톤당 1900달러를 기록했다. 11월14일에는 CFR China 톤당 1800달러, 12월5일 1700달러, 12월19일 1520달러로 1600달러가 무너졌다. ABS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원료 가격도 떨어져 11-12월 손익분기점이 톤당 1400달러를 수준을 기록하며 가격 폭락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ABS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15만톤 플랜트를 추가 증설할 것으로 알려져 ABS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허웅 기자> 표,그래프: < ABS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15/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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