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대표 조남성)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EV(Electric Vehicle)용 배터리와 소재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삼성SDI는 1월12일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리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EV용 배터리와 일반자동차 내·외장재용 기능성 소재를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예정인 EV용 배터리는 4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120Ah 대용량 배터리 셀, PHEV(Plugged in Hybrid EV)와 EV 호환이 가능한 배터리 모듈, 기존 원형 2차전지 수준까지 높이를 줄인 콤팩트 디자인 셀, 자동차용 납축 배터리를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인 LVS(Low Voltage Systems) 등이다.
삼성SDI는 기존 IT·가전제품용 소재분야에서 축적한 EP(Engineering Plastic)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다양한 친환경·고기능성 자동차 내·외장재도 전시할 계획이다.
대표제품인 <무도장(無塗裝) 메탈릭 소재>는 자체적으로 고유의 색을 띄고 있어 별도의 도장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소재로 외부 충격에 의한 색 벗겨짐이 적을 뿐만 아니라 쉽게 변색되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자동차 포드(Ford) <2015년형 몬데오>의 센터페시아에 적용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