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봉지재 지속률 98% 달성 … 발전출력 저하현상 억제
화학뉴스 2015.02.03
Sumitomo Chemical은 태양전지 봉지재용 EVA(Ethylene Vinyl Acetate)의 발전량 지속률 98%를 달성한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기존제품에 비해 발전량 지속률이 16배 개선된 것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장시간 사용으로 출력이 저하되는 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최근 고객평가를 시작했으며 2015년 시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Chiba 공장에 2016년을 목표로 생산능력 1만톤 체제를 구축해 양산할 계획이며 싱가폴 거점의 15만톤 증설투자로 이어갈 방침이다. 비에 노출되면 태양전지의 표면 패널에 포함된 이온이 방출돼 EVA 안으로 이동해 발전 셀의 결정 실리콘에 부착되는 것이 PID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Sumitomo Chemical는 EVA가 이온을 보충하는 독자기술을 개발해 EVA로서 최고수준의 PID 제어를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EVA의 VA(Vinyl Acetate) 농도를 낮추면 PID를 억제할 수 있으나 투명성을 잃어 발전효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나 신규 그레이드는 높은 VA농도를 유지하면서 투명성을 양립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P형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사용한 제3자 기관평가시험에서는 1년 동안의 통상사용을 가정한 조건에서 기존제품은 VA농도 28%에 출력 유지율 6%를 기록한 반면, 같은 농도의 신규 그레이드는 출력 유지율이 98%로 대폭 개선됐다. 또 VA농도를 32%로 올리면 출력 유지율이 94%를 기록하지만 가격은 기존제품에 비해 10%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umitomo Chemical은 태양전지 봉지재용 EVA 브랜드 Chiba 공장의 생산능력은 3만톤 수준으로 2년 후 생산능력을 30-40% 확대해 신규 그레이드를 생산할 방침이다. 태양전지 시장이 큰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생산능력 7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싱가폴 거점을 1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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