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Polysilicon) 시장이 태양광용에서 반도체용으로 전환되고 있다.
세계 폴리실리콘 수요는 2014년 태양광용 22만톤, 반도체용 3만-3만5000톤으로 총 25만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용은 6N 그레이드, 반도체용은 11N 이상 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용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순도 그레이드를 요구하기 시작해 2010년대 이후 9-10N 순도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20만톤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25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폴리실리콘 시장은 태양광용 수요가 많아 태양광을 중심으로 수급이 변동하고 있다.
OCI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용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OCI가 반도체용으로 1000톤 미만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요는 2000톤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실리콘웨이퍼까지 전량 국산화가 가능해지면 1만톤으로 급증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실리콘웨이퍼, 폴리실리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용은 Hemlock, Wacker Chemie, Tokuyama 등이 공급하고 있고 대부분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들은 태양광용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