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학 2016년 상업생산 지연 가능성 높아 … 코스트 절감 시급
화학뉴스 2015.03.02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무연탄을 채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상용화를 목표로 2008년부터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이산화탄소(CO2)와 공해물질 배출을 낮추는 석탄가스화 기술개발에 성공해 상용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석탄가스화 파일럿(Pilot) 플랜트를 통해 하루 3톤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효율을 높이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석탄액화 기술인 CTL(Coal-to-Liquid) 공정이 합성석유, 합성천연가스(SNG),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조강기업들과 내몽골에서 저급 석탄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폭락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석탄의 경쟁력이 급락하고 있어 주목되고는 것으로 있다. 저급 석탄은 기존 석탄에 비해 2배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를 유지하면 석유화학과 시장경쟁력이 동등해져 우위를 점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중국 석탄화학 플랜트 가동률이 급락하고 있다”며 “저급 석탄을 수입해 사용하는 국내시장은 중국에 비해 제조코스트가 높아 수익성이 개선되기 힘들다”고 밝혔다. 국내 석탄 생산은 무연탄은 전부여서 무연탄을 활용한 석탄화학 연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무연탄 부존 매장량은 약 15억톤에 이르고 있으나 1990년대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내 유일의 부존에너지 자원으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무연탄 수요는 가정용 및 상업용으로 연탄이 대부분이었으나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1980년대 중반 2300만톤에서 2000년 들어서면서 200톤 이하로 격감했다. 발전용은 정부가 무연탄 최소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200만톤 수준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국내 무연탄 생산은 수요 감소로 1988년 2430만톤에서 2013년 181만톤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유연탄인 역청탄과 저급 석탄인 갈탄을 혼합해 CTL 플랜트를 연구하고 있으나 무연탄이 갈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무연탄은 회분이 많아 기존 무연탄에 비해 열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스화가 어려워 석탄화학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저급 석탄인 갈탄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연구는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무연탄으로는 가스화 및 CTL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져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내 무연탄은 갈탄에 비해 5-10배 수준으로 높은 비용을 투입해야 가스화 및 CTL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석탄공사, 강원도 등 국내 석탄 관련기관에서 무연탄 활용을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석탄화학이 가격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2016년 석탄가스화 및 CTL 기술이 성공궤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생산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몽골산 저급 석탄을 수입해도 석유화학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용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무연탄은 정부 및 지자체 도움으로 거의 헐값에 공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조코스트를 향상시키고 원활한 원료 공급을 위해 무연탄으로 석탄화학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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