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케톤용 CO 공급선 확보
삼성BP화학, 7월부터 하루 최대 2톤 공급 … 초산 생산 감축 불가피
화학뉴스 2015.03.12
효성(대표 이상운)은 2015년 7월 완공 예정인 폴리케톤(Polyketone) 5만톤 플랜트를 차질 없이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료인 일산화탄소(CO)를 삼성BP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CO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에어리퀴드와 삼성BP화학 2사가 전부로, 에어리퀴드와 에어프로덕츠 등 글로벌 가스 메이저들이 공급을 사실상 거절함에 따라 CO 공급기업이 삼성BP화학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폴리케톤 1000톤 중합 파일럿 플랜트는 CO를 카트리지 형태로 공급받고 있으나 최근 CO를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CO를 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초기에는 하루 0.6톤의 CO를 공급받고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최대 2톤을 공급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의 폴리케톤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5만톤이고 CO 최대 공급량이 720톤인 것을 고려하면 폴리케톤 생산에 투입되는 CO 비중은 1.44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삼성BP화학(대표 상영조)은 초산(Acetic Acid) 생산에 CO를 사용하고 있으며, 효성에게 CO를 공급함으로써 초산 생산량이 3만2400-3만6000톤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BP화학의 초산 생산능력은 57만톤에서 53만톤으로 축소된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5/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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