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종근당은 4월9일 인도네시아 Jakarta에서 현지 제약기업인 오토(OTTO)와 합작기업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종근당은 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항암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기술 및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항암제·면역억제제 등 전략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세계 4위인 2억5000만명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합작법인 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ASEAN) 10개국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생산 품목을 바이오의약품으로 확대해 아시아·중동·북아프리카·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는 인도네시아 Bandung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멘사(Mensa) 그룹의 자회사이다. 멘사 그룹은 오토 외에도 Landson과 유통기업인 MBS 등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제약 메이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