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케미칼이 탄소나노튜브로 친환경 수계 베이스 정전기 방지제를 개발했다.
KH케미칼은 탄소나노튜브(CNT)로 정전기 방지제를 대량 생산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첨단 신소재인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로 만든 정전기 방지제는 정전기 방지 기능이 항구적으로 유지되는 매우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온도나 습기에 대한 내열과 내구성 또한 탄소나노튜브 특성인 강력한 화학적 결합으로 다른 정전기 방지 소재에 비해 탁월하며 가격 차이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전자제품과 가전에 사용된 보호용 필름의 정전기 방지 처리는 전도성 고분자를 사용했지만 열과 햇볕에 약해 산화 문제에 치명적인 단점이 나타나고 있다.
정전기 방지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반도체 등 전자제품은 물론 전기․전자, 국방, 우주, 항공, 의료 등 첨단 영역뿐 아니라 매트, 소파 등의 생활제품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에서 정전기 방지에 대한 수요가 광범위하게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H케미컬은 중국 마케팅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한편 일본 마케팅도 집중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남 대표는 “정전기 방지제의 출시는 탄소나노튜브가 연구물질이 아니라 상용화 물질의 개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사용 영역과 제품도 빠르게 확장할 전망”이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